평균 정도의 속도로 항상 적절히 맞춰주시면서 강의를 진행해주셔서, 처음에 무언가를 배울 때 배움이 느린 저도 강의를 잘 따라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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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에서 강의를 듣게 된 계기는?

저는 해외 거주자라 몇 년에 한 번씩 한국에 나오고 있어요. 
마침 해외에서 2년간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이직 준비를 하던 차에,
SBS아카데미 컴퓨터학원이 분당 서현지점에도 생겼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예전에 SBS 아카데미에서 강의를 들었는 땐 분당점이 없었는데, 집 근처에 학원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로는,
1차적으로 수강하러 왔다갔다 이동하는 시간적인 부분을 절감할 수 있게 되서 선택하게 되었고,
2차적으로는 제가 배우고 싶었던 강좌들 관련하여 수업 등록 전에 멘토님이랑 상담했을 때, 커리큘럼이 잘 짜여있다고 판단하여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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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수강하려고 하는 강좌들이 많아서 어떤 프로그램을 배울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그 부분과 관련해서 수강 전에 마음이 바뀌어서 다른 강좌로 과목을 변경하거나 해도 제약없이 자유롭게 반영이 되서 좋았습니다.
수강 등록을 하고 난 이후에, 저의 담당 멘토님이 배정되어서 궁금한 점이 생기면 언제든지 질문을 할 수 있다는 점과 신속한 답변도 좋았고,
제가 처음, 수강 등록 전에 멘토님과 상담하면서 제 직무와 관련하여 고민했던 부분이나 필요하다고 했던 프로그램에 대해 기억해 주셨다가
관련 프로그램을 추천하면서 의사를 물어주시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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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들으며 어떤 부분이 도움이 되었나요?

일단, 가장 좋았던 점은 강사님의 수업 커리큘럼 및 진행방식입니다.
저는 사실 여느 다른 컴퓨터 학원에서 여러가지 강의를 들어본 경험이 있고, 그래서 무조건 이론 위주의 수업을 좋아하지는 않아요.
물론 처음에 프로그램을 어느정도 다룰 줄 알게 되려면, 어느 정도 기본에 대해 숙지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어떤 강사님의 경우는 실무에서 잘 쓰지 않는 모든 기능을 설명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이건 그 강사님의 강의 방식이 잘못 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냥 제가 추구하는 배움 방식과 맞지 않는 부분이에요.)
저는 한국과 해외에 있는 회사 경력이 통틀어 7년 정도 있는 디자이너이고, 
실무에서는 작업 시에 보통 빈번하게 사용하는 기능을 위주로 주로 작업이 이루어진다는 경험을 이미 했기 때문에 실무에 도움이 될 만한 배움을 얻어가길 원했습니다.
박태웅 강사님의 수업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기능들은 짧고 굵게 모두 설명해주시고,
실전에서 잘 활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더 강조해서 강의하는 방식이라 저에게는 꽤 만족스러운 수업이었습니다.
그리고 수강 진도 면에서도 배움의 속도가 느린 분이나 빠른 분이나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그 둘을 섞은 평균 정도의 속도로 항상 적절히 맞춰주시면서 강의를 진행해주셔서,
처음에 무언가를 배울 때 배움이 느린 저도 강의를 잘 따라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 한달 과정을 모두 마친 후, 최종 과제를 제작하여 제출할 때까지 조기 수강하게 된 결과가 바로 그 증거인 것 같습니다.

04

기억에 남는 강사님 또는 멘토님이 있나요?

저는 운이 참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특히나 무언가를 배울 때, 항상 좋은 선생님을 만나거든요.
이번에 프리미어 강좌를 진행해 주신 박태웅 강사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강의가 거듭될 수록 "역시 나는 선생님 복이 참 많은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했네요.
저는 매일 수업이 끝나고 나면, 당일 수업에 대한 복습을 4시간 이상씩 하루도 빠짐없이 했는데요.
그날 배웠던 부분들에 대한 실습을 다시 한번 해보고, 노트하고, 그러다보니 항상 잘 안되는 부분이나 추가적인 질문이 생기더라구요.
배웠던 부분들의 90프로는 대부분 강좌를 듣고 와서 집에 와서 다시 복습을 해봐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들이나 추가적으로 제가 궁금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다음 날 대면 수업을 통해서, 혹은 카페 질문 게시판을 통해서 질문하면,
항상 직접 먼저 시연을 해보시고 정확한 답변을 주셔서 그런 부분에서 많이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강의를 하면서도 본인이 많이 사용하는 기능들이나 노하우에 대한 팁을 주실 때가 있었는데, 실무 위주로 수업을 듣기 원했던 저로서는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쨌든 관련 직무 분야에서 일을 하신 경험이 있으신 강사님이시고, 그런 부분을 알려주신다는 것은 작은 부분이라도 수강생에게는 언제나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니까요.
한 달 동안 강의 진도 나가면서, 수강생들 하나하나 모두 신경 써주시는 마음이 느껴져서 강사님께서 참 세심한 분이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물음표 살인마마냥 질문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하나 놓치는 것 없이 모두 자세히 답변해 주셔서 박태웅 강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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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만들며( 공부를 하며 ) 가장 어려웠던 순간, 추억에 남았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영상 촬영의 기본이 가로 촬영이라는 것을 더 빨리 알았더라면, 지난 저의 인생에서 영상을 모두 세로로 찍진 않았을텐데...ㅎㅎㅎ
어쩜 하나 같이 100이면 100 세로로 촬영한 영상들 혹은 사진 밖에 없어서, 추억으로 남기고 싶은 많은 예쁜 순간들을 제대로 그리고 생생하게 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최종과제를 함에 있어서도, 이 이슈로 굉장히 애를 먹었는데, 그래도 있는 소스를 짜내서 어찌저찌 만들어서 이 정도 좋은 퀄리티로 제출했다는 것이 뿌듯했어요!
웃기면서도 슬픈 이야기지만 지금은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그 방법을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 저의 인생에서 남기고 싶은 멋진 순간들을 더 잘 담아내서 간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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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자신 있고 재미있었던 파트 또는 개인 작품이 있나요?

최종 과제로 개인 브이로그를 만들었는데, 마침 2개월 전에 뉴욕 여행을 다녀와서 그 경험을 브이로그로 제작하게 되었어요.
실습은 아무래도 기능을 설명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보니까 배움을 따라가기에 급급해서 재미를 생각할 겨를은 별로 없었는데,
강좌가 끝나갈 무렵에 그동안 배웠던 모든 기능들을 활용하여 저만의 스토리를 제작하고, 음악을 고르다보니 자연스레 재미를 느끼고
시간을 더 투자해서 좋은 영상을 만들어보려는 노력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마지막 영상 제작 작업을 모두 마치고 나서 유독 뿌듯하게 느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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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나요?

지금은 입문자 수준으로 영상을 공부했지만, 앞으로 실무를 하다가 언젠가 더 필요한 부분이 생긴다면,
영상 심화과정을 들어볼 의향이 100프로 있습니다. 좀 더 퀄리티 높은 작업을 위해 향후에 배워보고 싶어요.

08

마지막으로 CG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나요?

강좌를 수강하기 전에, 저는 몇년 동안 영상을 배우는 것에 대해 굉장히 겁을 먹고 있던 사람이었어요.
주변에서 영상은 쉽지 않다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듣기도 했고, 막연히 너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보니
오랜 시간동안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 진짜 해야만 되겠다고 느껴지는 시점에 와서 울며 겨자먹기로 배움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사람은 역시 모든지 본인이 경험해봐야 안다고.
영상을 배우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오히려 강의를 마친 지금 시점에서 저는 굉장한 자신감을 얻게 되었어요.
물론 저는 영상 전문 분야로 진출할 것이 아니라서,
지금 기본기를 익히고 내가 원하는대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된 사실만으로도 만족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도, "내가 지금까지 왜 지레 겁을 먹고 이걸 배우지 않았을까. 
조금만 빨리 배웠으면 그만큼 나의 능력치가 더 올라가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의 마음이 듭니다.
새로운 배움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발 디디고 나면 사실은 그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언제나처럼 오늘도 깨닫고 갑니다.